까치밥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우리들 그 누구도 까치를 키워 본 사람은 없을 터인데.. 어찌하여, 까치밥이 있을 수 있는 것일까요? 산속 깊은 마을 오두막집에서 산까치에게 먹이를 놓아주면 까치가 와서 먹는 밥이 까치밥일까요?
아닙니다.
오랜 옛날부터, 우리 선조들이 가지고 있는 삶의 여유와 자연과의 융화력에서 오는 생활속의 고단위 철학의 이야기입니다.
감나무가 있습니다. 어떤 것은 키가 작은 것도 있지만, 대체로 감나무는 엄청난 키를 자랑합니다. 큰 키만큼 감의 열리는 숫자도 엄청납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서리가 내리면 감을 수확하기 시작하는데, 우리 선조들은 옆의 사진처럼 감나무의 감들을 모두 수확하지 않고, 일부러 몇 개 혹은 수 십개씩 감나무에 남겨두었습니다.
너무 높아서 따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일부러 따지 않았던 감나무의 감들을 가리켜, " 까치 밥.." 이라 불렀습니다.
한겨울 산에 먹을 것이 없어지면, 산새들이 날아와 귀한 식량이 되었을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자연과 인간이 서로의 삶을 지나치게 파괴하지 않고 서로 돕는 과정까지도 이해될 수 있는 까치밥입니다.
주식투자, 선물투자에도 까치밥 이론은 너무나 중요한 것을 아시는지요?
우리들의 삶속에는, 우리들이 바라는 인간상중에서 그 누구도 마다하지않는 인간상이 있습니다.
바로, 완벽한 인간.
그런데, 주식과 선물 투자에 있어서 이 완벽주의자들은 엄청난 벽에 자주 부딧치고, 또한 큰 실패를 스스로 자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이 바로 까치밥 정신을 아직 못 배웠거나, 자기자신의 완벽주의에 너무나 빠져 있을 경우입니다.
주식 그래프의 꼭지점과 그 그래프의 바닥 저점......... 이 두가지를 모두 취하려고 애를 쓰는 완벽주의자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주식 그래프의 꼭지점과 바닥의 수익은 반드시 타인의 용돈으로 돌려주고, 우리는 우리의 적절한 목표액을 취해야할 것입니다. 완벽주의자는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듭니다. 넓고 넓은 마음으로 시장에서 노 저어 가시기 바랍니다.
♣by homz fu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