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주식격언

대세를 읽고 종목을 선택하라 - 숲을 먼저보고 나무를 보아라 - 종목보다 종합지수가 우선이다.

홈즈펀드 2010. 11. 11. 14:36

주식투자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무엇일까? 과연 무엇을 먼저 살펴보고 주식투자에 나서야하는 것일까?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고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은 극히 적습니다. " 돈 벌었다는 이야기에.." " 돈 벌 수 있다는 소문에.." 사람들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것이지, 그 어떤 고고학 철학을 가지고 주식투자에 나서는 것이 아닙니다. 즉 욕심장이들의 투전장쯤으로 판단해도 되는 부분이 주식시장에 한 부분을 강력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상장회사들의 이름은 몇 개일까? 한 번 세어보십시요.
 
쉽게 이름을 불러볼 회사는 사실상 몇 개 되지 않고, 누군가 그 이름을 불러보면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이름이 들리고 " 아, 그 회사.." 라는 감각이 떠오르기도할 것입니다. 그러니 증권회사 매장이나 혹은 인터넷으로 증권사목록을 살펴보면 그 수많은 종목들중에서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종목들이 각자의 개인들마다의 경험과 취향에 따라서 독특하에 몇 개씩 있는 법입니다. 그 종목은 그 어느 여타 종목보다 사실 더 신경이 쓰이고 더 많이 건드려보고싶은 욕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사람의 기본적 욕구입니다. 그리고 그 종목에서 몇 번 발을 들여놓으면 - 매수하면 - 이제는 빠져나오기 힘든 애물단지 버릇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주식투자에서는 정말 많은 인격수련이 필요하지만 종목을 사랑하면  그 순간부터 눈 먼 장님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목을 사랑하지말고 시세를 사랑하라는 말이 나오게 되는데....... 바로 그 말의 본 말이 " 대세를 먼저 읽고 나중에 종목을 선택하라" 는 것입니다. 이말의 뜻은 이렇습니다. 아무리 종목이 훌륭하다해도 그 종목은 주식시장 전체의 흐름에 따라서 평균적인 등락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들어서 3년 내내 하락을 지속하는데, 유난히 상승을 지속하는 종목이 몇 개 있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나머지 99%의 종목이 전체 시황에 따라서 하락기조를 보이는 것이 대세하락입니다. 일 개 투자자인 내가 무슨 신 쯤 되는 능력이 있다고, 대세하락기에 1%의 상승종목을 잡아서 떼 돈을 벌 수 있겠습니까?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주식시장이 상승기에 접어들면, 아무로 개 똥 같은 회사의 곧 상장 폐지설이 나도는 회사의 주식이라도 일단은 상승 흐름을 함께 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 됩니다. 내가 좋아하던 그 어떤 주식종목은, 대세 상승기에 사면, 대세 하락기에 사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며, 수익도 엄청나게 벌어다 주는 것입니다.
운이 좋아 대세하락기에 그 종목으로 10%의 수익을 냈다면, 대세 상승기에는  그 종목으로 200% 의 수익도 얼마든지 낼 수 있는 것이 주식시장입니다. 현재의 주식시장이 어떤 흐름인가.....그것을 먼저 알아보고 종목을 매입하라... 이것은 정말 명언입니다. 그러나, 그 수 많은 전문가들마져도 대세 상승기와 대세 하락기에 대해서 거의 잘 모르고 지나갑니다. 지나가서 그 어떤 흐름이 완성된 뒤에서야, 큰 소리치는 것이 소위 증권관련전문가들의 실상입니다. 그들은 전혀 모릅니다. 차라리 " 내가 주식시장 40년 됐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 라고 말하는 전문가가 있다면 둘 중에 하나일 겁니다.
바보든가, 좀 솔직한 사람이기는 하던가.....여하간 주식시장은 상승기조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를 기다리기보다는, 눈물로 주식시장을 떠나는 사람들의 소식이 날마다 언론에 도배되어 나오기 시작하면, 그로부터 3-6개월 뒤부터 조금씩 미련없이 후련하게 주식종목을 사랑해가며 매입하는 것이 최고의 투자방법입니다.